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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가 아파트 상승세 둔화와 전세 시장의 이중성

작성 2026.09.28 16:00 · 주식예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고가 아파트의 매매 가격 상승세가 4개월 만에 멈추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높은 가격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반면, 서울의 중위 매매 가격은 13억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매매 시장의 숨 고르기와 달리 전세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보증금은 2년 전 대비 8천만 원가량 상승하며 매물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임대차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0호의 '든든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공급은 수도권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9월 30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됩니다.

지역별로도 부동산 시장의 온도 차가 극명합니다. 대구 지역의 경우 10월 입주 물량이 소규모로 예정되어 있으나, 4천여 가구가 넘는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재고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별 미분양 상황과 전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맞물리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서울 고가 아파트의 가격 조정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하락세의 시작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전세 가격 상승세가 임대차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과 지방 미분양 해소 여부도 주요 체크 포인트입니다. 부동산 정책 변화와 공급 물량 추이를 면밀히 살펴 투자 및 주거 계획을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출처: Google News: 매일경제